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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금지 명령 받자 무단 침입해 전 여자친구 살해

벨플라워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무단 침입한 전 남자친구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여성은 당일 전 남자친구의 접근을 금지하는 명령을 받았다. 용의자는 지난 15일 밤 전 여자친구의 아파트에 침입해 먼저 여성의 아들에게 총을 쏘았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경찰은 아르테시아 블러바드 8500번지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밤 1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해 남성(26세)이 엉덩이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그 남성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총성이 들렸다. 경찰이 총격이 발생한 아파트에 들어갔을 때 여성(54세)과 남성(59세)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쏜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은 엉덩이에 총상을 입은 남성의 어머니이고, 남성은 여성의 전 남자친구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의 아들은 함께 거주하지 않은 용의자가 아파트에 문을 부수고 들어와 자신을 쐈다고 진술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순간, 용의자가 방으로 들어와 총을 쐈고, 이어 어머니의 비명과 함께 또 다른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총성은 그가 경찰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발생했다. 경찰은 총격으로 사망한 여성이 사건 당일 전 남자친구인 용의자의 접근을 금지하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이후, 경찰은 용의자가 관련된 가정폭력 신고로 이 아파트를 일곱 번 방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여자친구 접근 여자친구 살해 접근 금지 피해 여성 총격

2024-10-16

살인 부른 이별통보, 포트리 20대 한인 남성…자동차로 연인 3차례 치어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여자친구를 승용차로 치어 살해한 20대 한인 용의자가 체포됐다. 버겐카운티검찰청에 따르면 포트리에 사는 찰스 안(26·사진)씨가 20일 오후 5시쯤 여자친구 애나 홍(25)씨를 차량으로 고의적으로 치어 사망케 했다. 안씨는 차량에 받혀 쓰러진 홍씨를 차량으로 3차례나 밟고 지나가는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포트리커뮤니티센터 인근 인우드테라스·앤더슨애브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지난 1년 동안 연인 사이였던 홍씨가 최근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자 안씨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청 존 힝기스 검사는 21일 “여자친구와 말다툼한 뒤 용의자가 건널목을 건너고 있던 홍씨를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며 “증거에 따르면 안씨의 차량이 최소 3차례나 도로 위에 쓰러진 홍씨 위를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홀리네임메디컬센터로 이송됐지만 20일 오후 6시쯤 사망했다. 당국은 사고 발생 2~3시간 뒤 안씨의 차량을 포트리 10애브뉴에서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안씨의 이름으로 등록 됐으며 범행에 사용됐다는 증거도 확보했다. 수사망을 좁힌 당국은 21일 오전 4시경 퀸즈 플러싱에 있는 안씨의 친구 아파트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체포됐을 당시 안씨는 여권과 거액의 현금을 지녔던 점으로 보아 타국으로 도주하려고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2009년 이민 온 안씨는 시민권자로 현재 학생이다. 지난 1년 동안 연인 사이였던 이들은 최근 헤어지는 문제를 놓고 다툼이 잦았다. 학생비자로 미국에 온 홍씨는 포트리에 혼자 살고 있었다. 검찰은 한국에 있는 홍씨의 가족에게 사고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며 보석금 300만 달러가 책정됐다. 뉴욕에서 버겐카운티로 이송된 뒤 인정신문을 받을 전망이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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